옛 방앗간 감성 그대로! 경기도 양주 장흥 카페 승전방앗간
- 카페
- 2025. 5. 2. 10:03
오랜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양시 이색 카페를 다녀왔어요. 이곳은 카페를 운영 하면서 기존 방앗간을 리모델링 하여 카페로 운영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실제로도 방문 했을때, 장흥 일반 작은 마을에 위치한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정겹더라구요. 주차공간은 그래도 여러군데 넉넉하게 있는거 같더라구요. 대신에 길목이 좁아서 초보운전자 분들에게는 다소 난이도가 있을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운영시간
매주 일요일 월요일은 휴무이구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방문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토요일 점심먹고 다녀왔었습니다.
방문후기
이렇게 들어가는 초입에 보면 비닐하우스 부터 외부에서 먹을수 있는 테라스까지 운치 있고 이쁘더라구요. 꾸안꾸 같은 느낌 이라고 해야 될까요? 초록색이 약간 이곳 시그니처 컬러인거 같아요. 승전 방앗간 입구에 들어서면 참기름 냄새가 솔솔 나구요. 아기자기 하면서도 옛것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하나하나 보이는 인테리어들이 디테일하게 신경썼다는 생각을 많이 받았습니다. 카페 인테리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승전방앗간 메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카페에 왔으니 음료와 디저트를 맛봐야겠지요. 우선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거는 참기름 아포가토 였습니다. 으잉 이게 무슨 소리지 하구 봤더니, 커피 대신에 이곳에서 직접 짠 국내산 참기름을 아이스크림 위에 솔솔 뿌려준다구 하더라구요. 위에는 김부각이 올려져 있는 모습.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것이기에 과감하게 주문 하였습니다. 나머지는 이곳 인기 메뉴인 흑임자 라떼 두잔과 크림치즈 곶감말이를 주문 하였어요. 방앗간 쑥떡도 먹어보고 싶긴 했는데 배부를까봐 패스. 다음에 다시 와서 먹으면 되지요.
주문을 하고 이곳저곳 둘러보니 안쪽은 아직 방앗간 모습이 그대로 있더라구요.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또 딸 아이에게 보여주며 좋은 교육도 되게 일석 삼조여서 좋았어요. 특히 참기름 냄새가 너무 좋더라구요. 사진처럼 참기름도 판매하시고 선물세트로도 판매 하고 있어서 명절선물로 준비해 보아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간단히 구경하고 있으니, 주문이 완료 되어서 음식 가지고 비닐하우스로 되어 있는 곳에 가서 먹었습니다. 분위기는 정말 최고 였어요. 날도 많이 풀렸고 비닐하우스에 햇살이 들어오니 따듯 해서 엄청 좋더라구요. 주문한 커피와 간식 입니다.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솔직 후기
인기메뉴인 흑임자라떼는 크림도 풍부하고 풍미가 좋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치즈곶감도 쏘쏘 담백하고 고소하게 먹으니 좋더라구요. 대망의 도전이였던 참기름아포카포는 저희 입맛에는 진짜 안맞았어요. 하하.. 참기름맛과 향은 진짜 좋긴 했는데, 아이스크림하고는 정말 미스매치 더라구요. 먹을때 마다 너무 참기름맛 먹는 느낌이니 오히려 느끼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맛이 다 묻혀지고 아예 입에서 따로 놀더라구요. 단맛 따로 참기름 고소함 맛 따로.. 헤헤 나중에 오면 다른 메뉴는 시킬거 같은데 이 아이스크림은 패스할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이였습니다. 이외에는 분위기나 커피 맛도 좋아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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