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시장 홍탁집 닭곰탕 먹은 리얼후기

어머니와아들 닭곰탕 맛집 후기

링링 태풍의 여파로 토요일 내내 집에만 갇혀있다가, 일요일이 되어 포방터시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번 가봤었지만, 방송 직후라 사람이 많아 포기했었던 홍탁집을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ㅎㅎ 


포방터시장 주차

주차는 홍은 1동 제 4공영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편합니다. 도보로 약 5분정도면 포방터시장에 도착해요. 기존 포방터시장 바로 옆에 있던 주차장은 거주자 우선으로 바뀌어서 외부인은 출입이 안된다고하더라구요. 


메뉴판

메뉴판에는 보이지 않지만 대전청년몰 수제막걸리도 이곳에서 판매해요. 가격은 5천원입니다.


포방터시장 홍탁집

현재는 어머니와아들로 명칭이 변경된 가게이지만 홍탁집 아들로 유명해진 집이라 아직도 홍탁집으로 알고계시는 분들이 많아요. ㅎㅎ 가게 오픈은 11시 30분부터 재료소진시까지 판매한다구 하네요. 초계국수를 먹으러 갔지만, 9월부터는 다시 닭곰탕으로 판매한다고 하네요. 닭곰탕도 먹고 싶었던 메뉴라 입장! 저희는 1시 30분에 가서 웨이팅 10분정도 하고 먹었어요. 닭도리탕은 오후 5시부터 판매하니, 닭도리탕을 드실 분들은 오후 4시정도쯤 가서 대기표를 받으시고 오후 5시부터 오픈이니 그때 가서 드시면 됩니다. 



들어가서 보이는 방송에서 썼던 각서 ㅎㅎ

닭곰탕 하루 100그릇 소진시 마감

초계국수 마감 9월부터는 닭곰탕 개시!


오픈하고도 2시간정도 뒤에 도착하였던 터라, 마감되었으면 어쩌지 걱정했으나 다행히 아직 마감은 안된거 같더라구요.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사람 웨이팅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부는 꽉꽉 차있어요. 


약 7~9테이블정도 꽉찬 모습



카운터를 보고 있는 홍탁집사장님


입장하자마자 홍탁집사장님이 물과 기본찬들을 주시고, 양념장에 닭고기 꼭 찍어드시라구 친절하게 말해주시네요. 백종원대표가 운동하라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방송때보다 살이 더 빠진 모습이였어요. ㅎㅎ 약 10분정도 기다리면 금방 닭곰탕 2개가 나옵니다. 


국물이 짭잘한 닭곰탕 육수 후기

기본찬으로 나오는 김치/콩나물과 양념장



뽀얀국물의 닭곰탕 모습


저는 평소에도 일산닭칼국수를 즐겨먹어 그와 비슷한 육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맛이 엄청 깊은 뽀얀색깔의 육수는 아니였구요. 맑으면서 짭짤히 간이 잘된 육수였습니다. 맛은 정말 있었어요. 해장으로도 너무 좋을거 같은 육수였습니다. 고기도 가격대비 넉넉하게 들어가있구요. 당면도 어느정도 들어 있어 입이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저는 정말 맛있게 먹는 육수에만 밥을 말아먹는데, 모처럼 밥을 한그릇 다 말아서 먹구 나왔네요. 육수 자체가 간이 잘되어 있어서, 굳이 닭고기를 양념장에 안찍어먹어도 되겠더라구요. 그냥 김치와 같이 나온 콩나물을 반찬으로 해서 같이 올려 먹었습니다. 음식도 제법 빨리 나오고 음식양 자체도 적당해서 회전율이 빠르겠더라구요. 백종원대표가 딱 원하는 시스템을 갖추어 논 홍탁집! 다들 한번쯤은 가서 드시면 좋을거 같아요. 나오면서 같이 사진도 한장 찍고 나왔는데, 나오시는분들마다 사진요청을 해도 힘든내색 없이 좋습니다! 이러면서 사진을 찍어주시는 사장님 흥하세요~ 초심잃지 않고 계속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제 맛평가는 100점중에 95점이였습니다. 가격대비 육수가 정말 훌륭했구요. 다만 밥이라든지 전체적으로 양이 다소 넉넉하지는 않은거 같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니, 공기밥을 추가로 시켜먹으면 해결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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