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삼계탕 맛집 능이버섯으로 우려낸 진한육수 진짜다

맛집
2020. 7. 6. 11:50

능이버섯백숨삼계탕 벅벅가든 국물 진짜다

이곳은 대화동에 있는 전통있는 삼계탕 가게에요. 예전에는 보양삼계탕으로 많이 갔었는데 최근 몇년동안 사람도 많이 몰리고 짜졌다 이런 이야기가 있어서 새로운 곳으로 한번 가보았습니다. 이곳은 능이버섯으로 닭육수를 같이 내기 때문에 맑으면서 깊은 맛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전용주차장이 따로 있기 때문에 자차로 가셔도 불편함은 없을 겁니다. 저희는 영계탕 두개 시켰어요. 개당 1만3천원 입니다. 작은 닭이 한마리씩 뚝배기에 나오는건데 저희는 이게 딱이더라구요. 양도 적당히 있고 뚝배기에 나오기 때문에 오랫동안 뜨겁게 먹을수 있어서 좋아요. 곧 있으면 복날 초복도 오는데 미리 한번 가봤어요.

맑으면서 능이버섯 육수의 깊은그맛

기본찬은 미리 세팅이 되어 있고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려 봅니다. 요 깍두기가 새콤달콤해서 맛있더라구요. 여기서 만드는 모든 요리는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고추가루만 중국산 쓰신다구는 써져 있어요. 전체적으로 가게내부도 깨끗하고 반찬도 짜지 않고 좋아요.

맑은국물의 능이버섯삼계탕

약 10분정도 기다리면 드디어 나오는 영계탕!! 국물이 맑아요. 맑으면서 닭기름도 많이 안떠있는 모습이네요. 국물부터 맛을 보는데 어느정도 간을 맞춰서 나오셨어요. 깊으면서 살짝 짭잘한 맛이 저한테는 딱 좋으네요.

요것은 찰밥인데 쫀득쫀득해서 너무 맛있어요. 고소하기까지 합니다. 처음에는 기본으로 나오고 추가하게 되면 2천원 추가비용이 있어요.

영계탕 닭크기는 이정도에요. 저거에 반이 탕안에 숨겨져 있죠. 때문에 성인 한분이 드셔도 모자라지 않는 양입니다. 저희도 먹고 배 두들기면서 나왔거든요. ㅎㅎ

밥을 말아서 먹어 봅니다. 육수의 깊은맛과 쫀쫀한 찰밥을 한숟가락 뜨면 정말 제대로 영양식을 먹구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드실 겁니다. 특히 살코기도 너무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닭다리 하나를 앞접시에 내놓고 발라가면서 소금에 살코기를 찍어 먹어보아요. 그냥도 먹고 소금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둘다 맛있어요. 이곳은 왠지 나만 알고싶은 삼계탕 집이 되어버려가는 중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능이버섯도 넉넉하게 들어가있네요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이 능이버섯 육수를 흡입하면서 자동으로 숟가락에 올라와지네요. 생각보다 넉넉하게 들어가 있구요. 식감은 말해뭐해 엄청 쫄깃 합니다. 고기맛도 나는거 같구 맛있어요. 버섯향이 물씬 나는 능이버섯과 함께 고기를 함께 먹으면 올 여름 거뜬히 지낼거 같은 느낌적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