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순대국 맛집 토담순대 깊이 우러난 사골육수가 좋아요

다시 찾은 일산 토담순대

사골육수와 순대의 만남

이곳은 순대국 육수가 돼지육수가 아닌 소의 사골을 48시간 동안 우려내서 같이 나오는 순대국 가게 입니다. 소와 돼지의 만남이라니 처음 보시는 분들은 다소 생소하실수 있겠지만 특유의 돼지 잡내 대신에 고소하고 진한 육수로 인해 정갈하고 깔끔한 순대국 육수 맛을 볼수 있는 맛집 입니다.




순대와 짝궁 맛있는 깍두기 

작년에도 찾아왔던 곳인데 기억이 나서 또 와봤어요. 가격은 8천원대 입니다. 주차공간은 가게 앞에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희는 2개를 주문 하였어요. 물론 고기만들어있는 순대국이나 순대만 들어있는 순대국도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 하시면 됩니다. 요 깍두기가 참 아삭아삭해서 맛나더라구요. 기본 밑반찬 모습 입니다.


청량고추 같이 넣어서 먹는거 추천

저는 청양고추 한숟가락 떠서 순대국에 넣어서 먹었는데 맛이 더 깊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끝에 오는 매우면서 얼큰한 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냥 먹으면 고소하지만 다소 밍밍할수 있는데 청양고추 꼭 추천 드립니다.


사골육수 답게 뽀얀 국물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나오는 순대국의 모습 이에요. 국물이 정말 뽀얗죠? 사골육수라서 그렇습니다. 설렁탕 육수맛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후추 뿌려 먹으면 진짜 순대국인지 설렁탕인지 헷갈릴 육수의 맛 입니다. 순대 하고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위에서 말씀 드렸던거처럼 청양고추를 넣어서 잘 섞어서 드시면 국물맛이 더 잘 살아나요. 해장국으로 딱입니다.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으니 한 뚝배기 하시면 정말 배불러요. 고기와 함께 깍두기를 올려서 먹습니다.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역시 잡내는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순대는 뜨거우니 이렇게 따로 꺼내놓았다가 드세요. 그래서 새우젓이나 저는 쌈장에 찍어 먹는데 쌈장은 사실 어디에 찍어 먹어도 맛있는거 같아요. 외국인들도 삼겹살 먹으러 왔다가 쌈장에 반해서 돌아간다고 하죠.


이렇게 다대기를 넣고 밥 한공기를 부어서 국밥답게 먹는 것도 참 맛있어요. 몸에 따듯한 기운이 돌면서 몸보신이 된다고 느껴지죠. 추운 겨울도 다가 오는데 따듯한 순대국밥 한그릇 하러 가보셔요. 


오랜만에 갔는데도 변함없는 맛에 감사하게 먹고 온 한끼였습니다. 요새 코로나로 힘드실텐데 모든 자영업자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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