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이란? 3분정리 이해쏙쏙

잘나가는 회사는 액면분할 필수코스?

카카오가 액면분할을 예고하면서 뉴스에 많은 이슈가 되어 오르내리고있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액면분할이 무엇인지 또 장단점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3년전 삼성전자도 액면분할 단행

우리가 흔히 하는 삼성전자와 비교하며 설명을 드리면 이해하기 쉬울꺼 같습니다. 3년전만 해도 1주 가격이 무려 265만원 정도였었습니다. 왠만한 사람들 아니고서야 삼성주주가 되는건 결코 쉽지 않았죠. 때문에 삼성전자는 고심 끝에 액면분할을 하기로 합니다. 1주를 50개로 쪼개는 것이였죠. 1주 가격이 265만원이였던 삼성전자 주식은 50분의1로 쪼갰습니다. 1주 가격이 약 5만원이 되어 누구나 쉽게 삼성주주가 되도록 바뀌었죠. 이게 바로 액면분할 입니다. 

 

 

액면분할이란? 

위에서 설명드린 개념입니다. 문장으로 정의 하자면 액면가를 일정한 분할 비율로 나누어 주식수를 늘리는 것이 액면분할인 것입니다. 액면가가 5천원인 주식을 5분의1로 액면분할하게 되면 주식의수는 5주가 되고 1주 가격은 1천원이 됩니다. 그러면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는건가요?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시가총액과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기업의 규모와 가치는 그대로 입니다. 

 

 

액면분할 왜 하는걸까?

액면분할 장점!

1. 유동성 증가 목적
기업이 기대하는 것은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는 일이에요. 기업가치는 투자자가 결정하는데, 투자자의 관심이 저조하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액면분할을 하면, 접근성이 높아져요!
기존 카카오 주식은 1주에 거의 55만원 이였죠. 높은 주가는 개인 투자자들이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그런데 액면분할을 하면, 가격 문턱이 낮아지니까 개인이 사고팔기 쉬워지고 또 거래량도 증가하겠죠! 기업 입장에서는 개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서 주식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 높아진 유동성으로 기관투자자, 외국인도 혹하죠
기관투자자 그리고 외국에서는 발행주식수가 적어 유동성이 부족한 주식에 투자를 잘 안합니다. 기관이나 외국인은 낮은 가격에 쉽고 부담없이 살 수 있어야 접근합니다. 이게 유동성이죠. 시중에서 거래되는 주식 수량을 의미하는데요. 기관과 외국인은 대체로 운용자산규모가 크기 때문에 한 번에 사들이는 주식 수량이 개인투자자보다 많은 편입니다. 이들이 몇만 주 사들일 때 유동 물량이 적어 호가가 크게 움직이면 투자를 꺼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관과 외국인은 대체로 유동성이 풍부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매해요. 주식을 팔 때도 유동성이 풍부해야 보유한 주식을 처분하기가 쉽기 때문이죠.

2. 기업의 경영권 방어에도 한몫
유통 주식이 많아지면 적대적 M&A에 노출되는 위험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어요. 기업인수합병을 위해 10만 주의 주식을 확보하는 데 드는 시간과 1,000만 주의 주식을 확보하는 데 드는 시간을 따지자면, 후자가 훨씬 오래 걸리게 되죠. 소액주주들에게 흩어진 주식을 사들이는 데에는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액면 분할의 이유로 유동성 확보를 많이 들긴 하지만, 기업의 경영 방어를 위해 액면분할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다.

 

 

액면분할 단점!

투자자들이 증가하게 되면서 주가의 변동성이 증가 합니다. 사고 파는게 쉽기 때문에 많은 주식거래가 일어나게 되면서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되는 경우가 더 빈번해 지게 됩니다. 때문에 우량주로써의 안전성은 조금더 떨어지게 된다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걸 노려서 단타로 치고 빠지는 주주들도 생기게 때문이죠. 

 

 

그렇다면 카카오 주가전망?

액면분할로 인해 투자자들은 확실히 증가 하겠지만 당장 주가 폭이 크게 성장하거나 그러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20년도 액면분할을 단행한 기업 10곳중 4곳이 상승하고 6곳은 주가가 오히려 하락 하였네요. 때문에 액면분할은 주가와 인과관계가 크지 않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냥 조금 덜 부담스럽게 투자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위에 설명드린 삼성전자 또한 50 대 1 비율로 액면분할을 한 삼성전자의 경우 액면분할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4만 원대까지 내려갔고, 2년간 4~5만 원대를 횡보했어요. 반면, 테슬라는 작년 8월 액면분할 이후 올해 연초 400달러대에서 5개월 후 800달러대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분할 전후, 주가는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지만 이론적으로 액면분할 때문에 주가가 변한다고는 볼 수 없어요. 자본금이 변한 것도 아니고 지분구조가 변한 것도 아니고 원래 시가총액이 변한 것도 아니니까요. 주식 유동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분할 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기도 해요. 하지만 유동성이 높다는 건, 내리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경기가 악화되는 시점에서의 액면분할로 주가가 하락한 사례도 많습니다.

 

개인적인 견해

결국 주가전망은 기업의 사업계획 그리고 사업방향성등에 따라 결정짓게 되는 것이죠. 현재 카카오는 뉴스를 찾아보면 호재들이 많습니다. 또 신사업 부문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라는 교통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카카오페이 결제 확대 등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1%나 증가한 5500억원으로 집계됐을정도죠. 어마어마한 성장력을 보여주고 사업의 확장성 또한 너무나도 빠르기 때문에 중장기로 가져가신다면 손해는 절대 안볼거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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