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추억의역전집 들려볼만한 곳
팔당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능내역 건너편으로 보이는 추억의역전집입니다. 이곳은 라이더분들이 많이 찾는곳이기도 하지요. 가격도 착하고 맛도 나쁘지 않아서 허기진 배를 달래러 많이 찾아오십니다.
자전거를 타셨던 분들은 한번쯤 보셨을꺼에요. 위에 말씀드린 거처럼 능내역, 현재는 폐역이지만 이곳 건너편에서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저희도 팔당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하고 30분쯤 달렸을까요. 배가 고파서 이곳 역전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남양주 추억의역전집 메뉴판
이곳 메뉴판입니다. 가격들이 전체적으로 착하구요. 저희는 잔치국수와 부추전 중짜리를 시켜 먹었습니다. 부추전은 중짜리 2명이서 먹기 충분합니다. 대짜는 진짜 크더라구요. 다른 술집에 비해 정말 착한가격이였던 부추전 기억에 남습니다.
이곳에 앉아 계시면 알아서 주문을 받으러 오시더라구요. 날씨가 쌀쌀한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밖에서 드시더라구요. 5월에는 정말 밖에서 먹기 좋은날씨여서 그때 오면 식사하기에 좋을거 같네요. 물론 실내자리도 있기 때문에 원하시는 분들은 안에서 식사 가능하셔요. 자리가 꽤 많더라구요.
기본으로 나오는 찬입니다. 간장과 김치를 내오시네요. 김치는 생각보다 맛있어서 2번 리필해서 먹었네요. ㅎㅎ 밖에서 먹는데다가 배가 고픈데 뭔들 안맛있을까요?
양이 꽤 많은 착한 부추전
중으로 시켰는데도 불구하구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던 부추전, 물론 부추만 들어가 있었지만 정말 훌륭한가격에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갓 만들어왔기에 뜨겁고 바삭바삭하여 호호 불어가며 간장에 짭쪼름하게 찍어 먹으면 이곳이 지상낙원!
생각보다 슴슴했던 잔치국수
잔치국수도 쌀쌀한 날씨에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기본에 충실한 잔치국수 였습니다. 탱글한 면에 김가루를 넉넉히 뿌려서 나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슴슴하여 부추전에 찍어 먹는 장을 넣어서 먹으니 저희한테는 좀 간이 맞더군요. 슴슴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거 같습니다. 이렇게 먹고 다시 자전거를 2시간정도 더 타다가 돌아왔는데요. 자전거를 타면서 들리면 정말 훌륭한 한끼식사를 할수 있는 곳 추억의역전집이였습니다. 나중에 자전거 타러가면 또 가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