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떡갈비 맛집 한상근대통밥, 감태와 함께 싸먹어요

담양에서는 대통밥과 떡갈비는 필수

담양에서 유명한 떡갈비


담양에 왔다면 대통밥과 떡갈비 그리고 육회비빔밥까지는 꼭 먹고 가야 한다는 필수코스라고 들어서 찾게 된 대통밥집 입니다. 이곳은 생생정보통에도 나오고 굉장히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유명한 집은 웨이팅도 길고 아무래도 많은 손님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질이 떨어질수 밖에 없어서 엄청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먼 길을 찾아 왔으니 가보긴 해야 될거 같아서 왔습니다. 


약 1시간의 웨이팅 먹고 나온 후기

6시쯤 갔는데 많은 손님들이 이미 웨이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도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렸습니다. 식사시간대 피해서 가면 덜 기다릴거 같습니다. 고객대기실도 있고 주차장도 많이 넓어서 기다리는데는 힘들지 않았어요.




한상근대통밥 메뉴판

내부가 굉장히 넓더라구요. 들어가서 앉아서 커플정식을 시켰습니다. 다른 정식과 차이는 떡갈비가 소고기와 돼지고기 두덩이가 나오는 구성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다보니 기본찬 나오는데도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맛 없으면 화가 날거 같았지만, 꾹 참고 기다리니 기본 찬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기본반찬은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구성 중에 요새 편스토랑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태도 보이네요.



드디어 나온 대통밥과 떡갈비 입니다. 약 20분정도 기다린거 같아요. 떡갈비 빛깔 영롱한거 보이시나요? 알맹이가 뭉쳐진거처럼 보이는 왼쪽이 소고기 떡갈비 우측에 있는게 돼지떡갈비 입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수제 떡갈비인거를 감안하셔야 할거 같네요. 마요네즈와 파(?)가 같이 나오는데 같이 먹으면 잘 맞습니다. 


대통밥의 효능은 중풍이나 심장질환등 면역력강화에도 좋다구 하네요. 안에는 대추와 은행과 같이 해서 밥이 들어 있었는데 사실 일반 밥과의 맛 차이는 못느꼈구요. 건강한가 보다 하구 먹었어요. 다 먹고 비어진 대통밥그릇은 가져가서 꽃병이나 연필꽃이등으로 사용하라고 가져가라고 설명문구에 써져 있네요. 저희도 하나 챙겨왔습니다. 



맛평가를 하자면 소고기 떡갈비는 촉촉해서 입안에서 고기들이 퍼지면서 부드럽고 달달해서 너무 좋았구요. 돼지떡갈비는 식감이 쫀득쫀득 하였습니다. 크기는 작으나 꽉꽉 뭉쳐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아껴 먹으며 천천히 음미해 봤습니다.


요렇게 감태와 같이 싸먹는 것도 별미에요. 감태의 식감은 말로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은은하게 풍기는 바다의향과 푸석푸석한 식감이 부드러운 소고기나 쫀뜩한 돼지고기의 떡갈비하고도 잘 맞더라구요. 한입 한입 먹으면서 몸이 건강해진다는걸 느낄정도로 정갈하고 잘 구성 되어진 한정식 입니다. 다소 웨이팅 시간은 길었지만, 어느정도 감내하고 먹을만한 맛집이였습니다. 시간 되시면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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